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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작성할 때 목차 정하기

by 주식덕후 주덕 2023. 3. 16.

목차를 정해야 하는 이유

글을 작성할 때 보통 순서나 작은 소제목들을 정해두지 않고

의식의 흐름대로 작성해 가는 경우가 많은데

글을 작성하는 사람도 어려울뿐더러 

글을 읽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지 않다

책을 읽을 때의 목차는 책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 간략히 소개할 수 있어야 하며

찾고자 하는 주제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는 편의성을 갖춰야 하기에

목차는 글을 작성하는 데에 있어 신중하고 정성스럽게 만들어야 하는 부분이다

 

건물을 지을 때 뼈대를 세우듯이 글을 작성할 때도 뼈대를 세워야 한다

목차는 글짓기의 뼈대 역할을 하고 뼈대가 정해지면

그 뒤에 살을 붙이듯이 내용을 붙여 글을 완성하면 된다

물론 먼저 글의 방향성을 정해두어야 하고 본인이 작성할 주제를 정했다면

아래의 사항들을 순서대로 차근차근해보며 좋은 목차를 구성하길 바란다

 

 

첫 번째로 마인드맵을 그려본다

주제에서 가지처럼 뻗어 나오는 관련된 모든 카테코리들을 일단 적는다

사소한 것도 좋고 조금이라도 관련된 것은 생각나는 대로 최대한 많이 적는다

당장 사용하지 않더라도 나중에 내용에서도 작성할 수 있고

제목에서도 활용될 수 있어서 음식을 만들 때 재료를 모으듯이 

여러 가지 마인드맵을 생각하며 그려본다

 

두 번째로 사람들이 무엇을 궁금해할지 생각해 본다

마인드맵에서는 관련 분야는 뭐든 적었던 단계라면

이젠 본격적으로 본인의 주제에 맞는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이나

도움이 될만한 내용 등 실질적인 가치가 있는 내용들을 생각한다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생각해도 좋고

만약 내가 독자라면 어떤 것을 궁금해할지

입장 바꾸어 생각해 봐도 좋다

 

 

세 번째로 이미 먼저 나온 자료들을 벤치마킹한다

이미 유명한 관련분야의 책이나 동영상을 보며 짜인 목차를 분석한다

여러 가지 책이나 동영상의 목차를 보다 보면 

공통적으로 다루는 목차들을 본인도 다루면 좋다

대부분 공통적으로 잡히는 목차들은

기본적으로 꼭 다뤄야 할 필수내용들이라 놓치기 쉬우니

꼭 체크해서 참고하여 본인만의 목차로 만들자

여기서 공통적인 목차를 80% 비중으로 본인만의 생각으로 표현하여 다루면 좋고

20%의 목차는 남들과 본인의 차별점을 둘 수 있는 목차를 다뤄 차별화를 하여야 한다

80%의 목차는 아무리 본인만의 방식으로 표현했어도 너무 기본적인 내용이고

초보자나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도움 되는 베이스내용들이라

80%에서 초보자들을 다루고 20%에서 고급자들도 만족할만한

본인만의 차별성 있는 내용이나 가치 있는 내용을 다루어야 한다

 

 

 

 

순서에 맞게 정리한다

이제 목차들이 다 정해졌다면 

목차들의 순서를 정리해주어야 한다 

목차를 하나의 스토리처럼 연관성 있게 이어주거나

난이도나 알아야 할 순서에 맞춰서 배치해 준다

목차의 순서도 하나의 글이며 잘 읽혀야 

다음의 내용이 적힌 글들도 잘 읽혀 

보다 완성도 높은 책을 완성할 수 있다

 

매력 있게 목차 이름 짓기

사람들은 목차를 먼저 훑고 내용을 읽을지 말지 정한다

글 쓰는 법, 느낀 점 등 딱딱하고 내용만 전달하기보다는

본인만의 표현방식이나 색다른 표현 방식들을 섞어야 한다

본인의 경험이나 문제점 등 읽는 이 가 공감하게끔 하는 이름도 좋고

특이한 생각이나 말투 등 사람의 이성적인 생각보다는

감성을 건드려보자

 

 

 

변형

목차에 내용을 요약하여 담되 모든 내용을 담지는 말아야 한다

요약을 정말 잘하는 분은 긴  내용을 한 줄에 모두 압축하여 담아내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다면 굳이 내용을 읽을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너무 내용을 감추면 전달력이 낮아지기 때문에 적정한 수준을 찾아야 한다

만약 본인이 알려주고 싶은 내용이 하루에 30분씩 운동을 하면 한 달 만에 5kg이 빠진다는 내용이면

한달만에 5kg 뺀 방법처럼 목차를 지어야 한다

호기심을 건드리며 읽고 싶게 만들어야 하며

본인이 관심 있던 주제라면 얼른 찾아서 읽을 수 있도록 편의성까지 제기능을 해야 한다

 

 

 

시간적으로 급하거나 관련분야가 아니라서 전혀 생각나는 게 없는 경우에는

처음부터 목차들을 벤치마킹하는 순서가 오히려 좋을 수 있지만

본인의 생각들을 먼저 꺼내어 정리해 보는 순서가

본인만의 색깔이나 새로운 관점에서의 이야기들을 찾아낼 수 있다

목차의 80%는 사람들이 다루는 필수 베이스 내용을 다루면 좋다고 했지만

나머지 20%의 본인만의 차별점이나 본인만 다룰 수 있는 내용들이

비중이 커질수록 책은 특별하고 값어치 있는 책이 되는 것에는 틀림없다

정해진 정답은 없어서 참고만 하기 바라며

글을 작성하는 데 있어 튼튼하고 아름다운 목차들을 구성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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